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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 / 사진=KFA 제공 |
벤투호 주전 스트라이커 황의조(보르도)가 카타르와의 복수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한국시각) 멕시코, 17일 카타르와 오스트리아에서 11월 A매치 2연전을 갖는다.
유럽파들이 포함된 대표팀이 소집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딱 1년 만이다. 특히 이번 A매치 상대인 멕시코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카타르는 2019 아시안컵에서 패배의 쓴맛을 안겨준 팀인 만큼, 축구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소집된 25명의 선수들은 10일 오스트리아에 모두 모여 훈련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는 황의조도 포함돼 있다.
황의조는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1년 만에 (대표팀에) 소집됐고, 오랜만에 선수들을 봐서 즐겁다"면서 "오랜만에 모인 만큼 좋은 결과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을 했으면 좋겠다"고 소집 소감을 전했다.
벤투호 주전 공격수로 자리잡으며 주가를 높은 황의조는 지난해 보르도에 입단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첫 시즌에는 6골을 넣으며 성공적으로 유럽 무대에 안착했지만, 올 시즌에는 9경기에서 1도움에 그치고 있다. 또한 황의조가 대표팀에서 중앙 공격수로 뛰는 것과 달리, 보르도에서는 윙포워드로 기용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황의조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는 "소속팀이나 대표팀의 감독님들이 원하시는 것이 확실하다. 혼란스러워하기보다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윙포워드로 뛰며) 공을 최대한 많이 받으려 하고, 뒷공간도 이용하려고 한다. 찬스가 나면 드리블도 많이 하고 슈팅도 많이 가져간다"면서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지만 윙포워드를 하면서 그런 점은 배우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어느새 대표팀 중고참이 된 황의조는 새로 대표팀에 합류한 어린 선수들에게도 조언을 전했다. 그는 "대표팀에 오면 책임감을 가져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마음을 갖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타르전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황의조는 "아시안컵 때 카타르를 이겼으면 더 좋은 성적을 거뒀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많이 아쉬웠다"면서 "이번에는 꼭 승리해서 패배한 기억을 다시 좋은 기억으로 바꿔놓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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