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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진 / 사진=방규현 기자 |
최혜진은 15일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74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최종전 SK텔레콤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유해란(11언더파 205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13개월 만에 전한 승전보다. 2017, 2018년 2승, 2019년 5승을 수확한 최혜진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지난해 KLPGA 투어 전관왕에 올랐던 최혜진은 올해 유독 우승과 연이 없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13번이나 톱10을 달성하며, 3년 연속 대상 수상을 확정지었지만 정작 우승이 없으니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혜진은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에서 짜릿한 우승을 차지하며 2020시즌의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냈다.
1타 차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최혜진은 5번 홀에서 샷이글, 6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우승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최혜진이 7번 홀 보기로 주춤한 사이, 유해란이 추격에 나섰다. 최혜진이 10번 홀 버디로 달아나자, 유해란은 11, 12번 홀 연속 버디로 1타 차로 따라붙었다. 다시 최혜진이 13번 홀 버디로 2타 차를 만들었지만, 유해란은 15번 홀 버디로 추격을 이어갔다.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최혜진은 16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유해란도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다시 단독 선두가 된 최혜진은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혜진은 "지난해 10월 이후 1년 1개월 동안 우승이 없어서 초조했다"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더니 우승을 하게 됐다 우승 없이 대상을 받게 돼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우승을 하고 시상식에 갈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신인왕 수상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의 보기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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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주 / 사진=방규현 기자 |
김효주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총상금 7억9713만7207원을 기록한 김효주는 유해란(6억2831만3540원), 장하나(6억2449만2207원), 안나린(6억726만5476원)을 따돌리고 상금왕에 올랐다. 또한 평균타수에서도 69.5952타로 1위를 확정지었고, 시즌 2승을 기록하며 박현경, 안나린과 공동 다승왕이 됐다.
지난 2014년 대상, 상금, 다승, 평균타수 타이틀을 싹쓸이했던 김효주는 6년 만에 상금, 다승,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김효주는 "올 시즌 목표로한 최저타수상을 받게 돼 뿌듯하다. 운이 좋게 상금왕까지 받게 됐다"면서 "오랜만에 KLPGA 투어 풀시드를 뛰었는데, 이렇게 좋은 상을 받아 뿌듯한 시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하나는 10언더파 206타로 김효주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허다빈과 김우정은 각각 9언더파 207타로 공동 5위, 김아림과 김유빈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영2는 6언더파 210타로 단독 9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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