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 영입' SK, '취약 포지션 보강·장타력 상승'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입력2020년 12월 11일(금) 13:15 최종수정2020년 12월 11일(금) 13:15
최주환 /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K 와이번스가 최주환을 품으면서 내야진과 팀의 장타력을 보강했다.

SK는 11일 "10일 최주환 선수와 4년, 총액 42억 원(계약금 12억 원, 연봉 26억 원, 옵션 4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SK는 지난 수년간 2루수 경쟁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2018시즌 내야 유망주 강승호를 트레이드 영입하며 주전 2루수를 찾는 듯했지만 2019시즌 강승호의 음주운전 이탈로 다시 공백을 맞이하게 됐다.

SK는 이후 2020시즌 김창평, 최항, 최준우, 김성현 등을 2루수로 출전시키며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뚜렷한 족적을 남긴 선수는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SK는 최주환을 영입하며 취약 포지션을 단숨에 보강했다. 최주환은 2020시즌 타율 0.306, 16홈런 86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2루수로 활약한 바 있다.

SK는 특히 장타력을 보유한 최주환의 영입으로 홈구장의 이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SK는 타자 친화적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사용한다. 잠실구장에서도 2018시즌 26홈런, 2020시즌 16홈런을 터뜨린 최주환의 합류는 SK의 장타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2019시즌 정규리그 2위를 기록했던 SK는 2020시즌 9위로 추락했다. 그러나 2021시즌을 앞두고 최주환을 영입하며 취약 포지션과 장타력을 보강했다. 알찬 전력 보강에 성공한 SK가 남은 스토브리그에서 어떤 행보를 나타낼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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