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일 보상선수로 '내야 유망주' 박계범 지명

입력2020년 12월 22일(화) 16:27 최종수정2020년 12월 22일(화) 16:27
박계범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FA로 이적한 오재일의 보상선수로 내야수 박계범을 선택했다.

두산은 22일 FA 자격을 얻어 삼성 라이온즈로 둥지를 옮긴 오재일의 보상 선수로 내야수 박계범을 지명했다.

이로써 두산은 삼성으로부터 오재일의 2020년 연봉(4억7000만 원)의 200%인 9억4000만 원과 함께 박계범을 얻게 됐다.

우투우타 내야수인 박계범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7순위)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고 KBO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2019시즌 1군 무대에 58경기 출전하며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박계범은 그 해 타율 0.256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나타냈다.

2020시즌에는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5 3홈런 16타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지만 1996년생의 젊은 나이와 군 복무를 마친 점, 3루수와 유격수, 2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수비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두산은 앞서 FA 자격을 얻었던 최주환을 SK 와이번스로 보내며 보상선수로 강승호를 지명한 바 있다. 2명의 내야수(최주환, 오재일)를 보내고 강승호, 박계범을 품으며 2021시즌을 앞두고 내야진을 리빌딩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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