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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구FC 제공 |
대구는 7일 신규 유니폼을 공개하며 "창단 이후 20년 간 구단에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유니폼에) 여러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대구는 창단을 기념하기 위해 10년마다 금색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발매된 10주년 기념 유니폼에 이어 이번 20주년 기념 2022시즌 유니폼에도 금색을 활용했다. 일반적인 전사 및 패치 형태가 아닌 고주파 금형 기술을 활용해 금빛 엠블럼을 부착, 리그 최고의 유니폼 퀄리티를 구현했다.
유니폼 카라 부분에는 대구 엠블럼의 가장 큰 특징인 능금잎을 형상화해 V넥 형태의 카라를 적용했다. 좌, 우 각각 11개의 능금잎이 담긴 엠블럼은 지난 2012년 팬들이 헌정한 창단 10주년 기념 엠블럼에 처음 등장했으며, 11번째 K리그 참가, 그라운드 위 11명의 선수들의 최선을 기원하는 의미 등을 지녔다.
카라 안쪽에는 창단부터 현재까지를 나타내는 숫자인 2002-2022가 각인되어 있으며, 하단 족택에는 창단 당시, 10주년 그리고 현재의 엠블럼이 인쇄되어 지난 20년의 향수를 더했다.
팔 소매 부분에는 창단부터 2018년까지 함께했던 대구스타디움과 현재 사용중인 DGB대구은행파크의 옆모습을 형상화한 패턴을 넣으며 2개의 경기장에서의 많은 추억들을 담았다.
또한 한국프로축구연맹 유니폼 규정상 우측 팔에는 반드시 지역 연고를 노출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각 지자체 및 시 로고를 삽입하는 타 구단과는 달리 대구는 팬들의 슬로건인 '대구라는 자부심'을 삽입, 팬들의 자부심을 높혔다. 또한 2017시즌까지 유니폼에 삽입된 시민구단의 정체성을 나타낸 슬로건 '우리들의 축구단'이 다시 유니폼 목 뒷부분에 삽입돼 K리그 최초의 시민구단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홈 유니폼은 대구의 팀 컬러인 하늘색을 메인으로 활용했다. 2003년 창단 유니폼의 레글런 형태를 복각해냈으며 어깨와 팔 부분은 흰색을 활용, 20주년 이후 새로운 새 출발을 예고했다. 원정 유니폼은 청명한 하늘의 구름을 의미하는 흰색을 활용해 마치 흰 갑옷을 입은 기사들처럼 어떤 경기장을 가더라도 눈에 띄고 강해 보이는 느낌을 살렸다.
GK 홈 유니폼은 야간에 홈경기가 개최되면 대구에서 가장 빛나는 DGB대구은행파크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금색과 검정색을 활용하여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의 강인함을 표현했다. GK원정 유니폼은 대구시 로고색을 활용한 짙은 초록색으로 창단에 힘써준 대구광역시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특히, GK 유니폼의 팔에는 특별한 패턴이 숨어있다. 서기 927년 팔공산에서 벌어진 고려와 백제의 전쟁 중 왕건의 갑옷을 대신 입고 싸우다 전사한 신숭겸 장군의 숭고함과 책임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실제 신숭겸 장군의 갑옷패턴을 은은하게 삽입, 골키퍼들의 투철함과 절실함을 담았다.
2022시즌 유니폼은 어센틱과 레플리카로 구분되며, 어센틱은 흡한 속건 기능과 항균 기능이 특징인 에어로 실버로 제작됐다. 레플리카의 경우에는 다양한 체형의 팬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어센틱보다 조금 더 여유있는 핏으로 생산되었으며, 지난해와 달리 전사가 아닌 마킹 방식으로 생산해 퀄리티를 높혔다.
대구는 이번 유니폼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기간을 준비했다. 얼리버드 온라인 구매는 대구 온라인 스토어 등에서 7일 오후 2시부터 12일 오전 12시까지, 오프라인 구매는 17일부터 18일까지 대구 구단 팀 스토어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얼리버드 기간 이후에는 정상가로 판매된다.
한편 대구는 다가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리언스리그에서도 20주년의 정신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리그 유니폼과 같은 디자인이지만 스폰서, 태극기 및 폰트를 다르게 표현한 유니폼을 제작해 사용 및 판매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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