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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홍원기 감독 / 사진=DB |
키움 히어로즈는 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SSG랜더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프와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KT위즈,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키움은 1차전까지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연달아 2경기를 내주며 1승 2패에 몰렸다.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경기 전 키움 홍원기 감독은 투수 이승호를 필두로 김준완(좌익수)-전병우(1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2루수)-이지영(포수)-송성문(3루수)-신준우(유격수)-이용규(지명타자)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을 공개한다. 포스트시즌 들어 부진에 빠진 김혜성이 제외된 것이 눈에 띈다.
홍 감독은 김혜성에 대해 "안타깝다. 정상적이지 않은 몸을 이끌고 하고 있다. (시즌 막판) 다리 다친 부위도 그렇고 손가락도 완전하지 않다. 팀을 위해 희생하는데 결과가 안 나와 아쉽다"며 "중요한 상황에서는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성의 빈 자리는 김태진이 채운다. 다만 김태진은 2루수 경험이 많지 않다.
홍 감독은 "(김태진은) 정규리그에서 모든 포지션을 거뜬히 소화해 냈다. 어디에 배치하든 자기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라며 "김혜성 대신 좋은 활약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김태진에게 힘을 실어줬다.
전날 8회초 실책으로 역전패의 빌미를 내준 유격수 김휘집도 라인업에서 빠졌다. 홍 감독은 "(김휘집이) 패인의 직접적인 이유로 지목되는 것이 너무 가혹하다"며 "어제 실책도 실책이지만 초반에 추가점을 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 더 컸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어 홍 감독은 "김휘집에게는 힘들겠지만 미래를 위한 약이 될 것으로 믿는다. 조금 더 마음의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좌완 이승호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불펜으로만 활약했다.
홍 감독은 "올 시즌 중간에서만 활약해 투구 수가 많지 않은 것이 맘에 걸린다"면서도 "초반에만 잘 막아주면 된다. 그러면 불펜 총력전을 펼칠 수 있다"고 이승호의 선전을 바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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