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이승현 3승' 삼성, 7-5로 한화에 진땀승…한화 3연패

입력2024년 05월 17일(금) 21:47 최종수정2024년 05월 17일(금) 21:47
이승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의 막판 추격을 저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린 삼성은 25승 1무 18패를 기록했다. 3연패를 당한 한화는 16승 1무 27패로 9위를 유지했다.

삼성 선발투수 좌완 이승현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타선은 이재현과 이성규의 홈런을 포함해 장단 9안타를 쏟아내며 7점을 뽑았다. 오승환은 0.2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1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한화 선발 황준서는 5.1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4패(1승)를 기록했다.

한화가 대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요나단 페라자는 이승현의 4구 131km 커터를 통타,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페라자의 시즌 13호 홈런. 이 홈런으로 페라자는 강백호와 함께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삼성도 홈런으로 멍군을 불렀다. 2회 주자 없는 2사에서 이재현이 황준서의 2구 141km 직구를 때려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재현의 시즌 4호 홈런.

삼성 타선은 계속해서 황준서를 공략했다. 5회 선두타자 이재현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이성규가 초구를 노려 좌월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성규의 시즌 7호 홈런. 이어진 2사 1루에서 김헌곤이 1타점 우전 2루타를 만들며 점수는 4-1까지 벌어졌다.

한화도 추격을 개시했다. 6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재훈의 유격수 땅볼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1사 2루에서 이도윤이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신고하며 간극을 좁혔다.

삼성은 상대의 실수로 추가점을 냈다. 6회말 선두타자 김영웅이 안타에 이은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여기서 황준서를 내리고 장민재를 투입했다. 장민재는 이재현을 좌익수로 돌려세우며 2아웃을 만들었지만, 이성규 타석에서 폭투와 볼넷을 내주며 2사1, 3루 위기를 초래했다. 강민호의 타석에서 다시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 김영웅이 손쉽게 홈을 밟았다.

한화는 7회에도 안타 4개를 묶어 2점을 추가, 7-2까지 간극을 넓혔다.

삼성은 8회 1점, 9회 1점을 더하며 끝까지 추격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9회 1사 1루에서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페라자에게 2루타, 노시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에 몰렸다. 안치홍이 우전 장타성 타구를 때렸는데, 김헌곤이 다이빙 캐치로 이 공을 걷어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오승환은 박상언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다시 2사 만루가 됐다. 오승환은 이도윤을 좌익수 뜬공으로 정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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