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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우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
미네소타 구단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마이너 옵션을 이용해 고우석을 트리플A 세인트 폴로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24년 미국 무대에 처음으로 진출한 고우석은 지난 8일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됐고, 지난 10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데뷔전을 가지면서 염원을 이뤘다.
이후 고우석은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전과 20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피안타는 기록했으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활약했다.
그러나 고우석은 전날(21일) 클리블랜드전에서 장타만 4개를 맞으면서 3실점을 내주며 무너졌고, 미네소타는 곧장 고우석을 트리플A로 강등시켰다.
이제 고우석은 다시 선택을 할 차례다. 고우석은 지난 5월 친정팀인 LG 트윈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빅리그 진출을 위해 미국에 남았다. 그리고 끝내 그 꿈을 이뤘으나 이는 오래가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 LG는 후반기 들어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6연패에 빠져 3위까지 내려온 상태다. 마무리 유영찬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지난 시즌까지 선발로 나서던 손주영이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하면서 선발진 구성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불펜으로 활용했던 외국인 투수 악셀 리오스도 전날(21일) 방출시키는 결단을 내리기까지 했다. LG 입장에선 고우석이 복귀하는 것이 현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최고의 상황일 수 있다.
고우석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해외로 진출했기 때문에 만약 KBO 리그로 돌아오게 된다면 친정팀인 LG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그렇다면 고우석의 선택은 어떨까. 당분간 고우석은 트리플A 무대에서 투구하며 재차 콜업 기회를 노릴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19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마이너리그에서 재조정을 가진 뒤 재차 꿈을 위해 도전할 확률이 높다.
과연 고우석과 그의 원소속팀 LG 트윈스의 올 시즌 마지막 모습은 어떨 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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