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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EBS |
11일 밤 10시 45분 방송되는 EBS '스페이스 공감'에는 잔나비가 출연한다.
앞서 '스페이스 공감'은 지난달 10일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펼쳐진 특별 야외 공연 '위아 스페이스 레코더(We are SPACE RECORD:er)'로 2000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 20주년을 축하했다. 공연에는 지난 4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에 선정된 명반의 주인공 중 세 팀인 브로콜리너마저, 서울전자음악단, 잔나비가 함께했다.
해당 공연 실황은 3부작으로, '20주년 특별 공연 1부 - 잔나비' 편이 먼저 전파를 탄다. '전설'의 수록곡인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투게더!'부터 여름밤에 어울리는 대표곡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 짧지않은 우리 함께했던 시간들이 자꾸 내 마음을 가둬두네',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OST 'Beautiful' 등 10곡의 라이브를 만날 수 있다.
잔나비 보컬 최정훈은 무대에서 2016년도 첫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값진 무대에서 어떻게 노래를 불러드려야 할지 떨려서 잠을 설쳤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 특별 공연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20주년을 함께하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무대를 마치며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좋은 음악 그리고 성심성의껏 열심을 다하는 공연으로 성실하게 찾아뵙겠다"며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이어지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잔나비는 즉흥으로 두 곡을 추가 선곡했다. 앙코르 라이브 역시 방송 직후 '스페이스 공감' 공식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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