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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 올러 / 사진=DB |
KIA는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56승 2무 48패를 기록, 두산(55승 4무 48패)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KIA 선발투수 아담 올러는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박재현이 홈런을 포함해 2타점을 모두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음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안재석의 2루타, 김민석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박찬호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까지 침묵하던 KIA는 3회에 대포로 균형을 맞췄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재현이 곽빈의 144km/h 커터를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반면 두산은 2회 이후 올러에게 막혔다. 4회와 5회에는 한 명의 타자도 출루하지 못하면서 균형을 깨지 못했다.
그 사이 KIA가 경기를 뒤집었다. 5회말 2사 후 박정우가 안타 후 곽빈의 견제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들어갔고, 박재현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그 과정에서 유격수의 송구 실책이 더 해져 박정우가 홈까지 쇄도해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이 찬스를 놓쳤다. 8회초 조수행의 안타 박지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대타 류승민이 2루수 땅볼, 김대한이 유격수 땅볼로 잡히면서 동점에 실패했다.
KIA 역시 쐐기 찬스를 잡지 못했다. 8회말 김선빈과 카스트로, 나성범이 볼넷을 골라내 출루한 1사 만루에서 하주석이 삼진, 김호령이 포수 낫아웃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럼에도 승기를 잡은 KIA는 9회초 마운드에 이의리를 올렸고, 이의리는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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