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날까 봐"…이찬원, 부모님 돕던 효심 뒤 고충(남겨서뭐하게)[TV캡처]

입력2026년 10월 12일(월) 20:38 최종수정2026년 10월 12일(월) 20:48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이찬원이 어린 시절 부모님의 막창집 일을 도우며 겪었던 솔직한 고충과 깊은 효심을 털어놓았다.

1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가수 이찬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부모님과의 추억을 공유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마가 생각날 때 부르는 노래가 있냐는 질문을 받은 이찬원은 "그리워할 때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며 나훈아의 '홍시'를 즉석에서 구수하게 창해 감동을 안겼다. 그의 구슬픈 노랫소리를 가만히 듣던 MC 이영자는 "우리 엄마가 생각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어 부모님이 오랜 기간 막창 가게를 운영했던 비하인드도 전해졌다. 이찬원은 "초등학교 들어가는 해에 시작하셔서 스물다섯 살에 그만두셨으니 18년 정도 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수능이 끝난 이후 본격적으로 부모님의 가게 일을 돕기 시작한 그는 "주방 일도 하고 시간이 지나서는 숯도 다뤘다. 아침 일찍 식당에 나가서 재료 손질을 다 해놓고 막창 장을 만들곤 했는데 최소 2~3시간이 걸렸다"고 돌아봤다.

어린 마음에 부모님의 가게가 괜히 부끄럽고 속상했던 시절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찬원은 "막창집 일을 마치고 새벽에 친구들을 만나면 애들이 냄새난다고 하더라. 그래도 그건 괜찮은데, 곱을 다 빼고 몇 번씩 세척하는 손질이라도 한 날이면 버스 자리에 앉기도 뭣했다. 누가 뭐라 한 적도 없는데 괜히 '내 옆에 일부러 안 앉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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