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광 퇴장' 포항,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0-2 패배…대전은 상하이 원정 무승부

입력2026년 10월 13일(화) 21:06 최종수정2026년 10월 13일(화) 21:06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말레이시아 강호 조호르 다룰 탁짐에 패배했다.

포항은 13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동부 그룹 2차전에서 조호르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포항은 리그 페이즈 2연패에 빠지면서 14위까지 떨어졌고, 토너먼트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포항이 먼저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다. 전반 13분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완델손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에게 잡혔다.

포항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16분 아리바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골키퍼에 향했고, 이후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다.

이어 전반 32분엔 길예르메의 크로스를 메디나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이전 상황 파울이 선언되어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포항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43분 전민광이 박스 바깥에서 볼을 잡으려다 상대를 향해 발을 높게 들었고, 주심은 곧장 레드카드를 꺼냈다.

조호르가 균형을 깼다. 후반 9분 자헤디의 스루패스를 잡은 길예르마가 왼발 슈팅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완델손이 올린 크로스가 올린 후 박스 안에 혼전 상황이 발생했고, 하창래의 머리 맞고 흐른 볼을 아리바스가 걷어냈다.

조호르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44분 길례르미가 세컨볼을 추가골로 만들어내면서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한편 대전하나시티즌은 중국 상하이의 푸둥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하이강(중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대전은 1승 1무로 승점 4를 기록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대전은 후반 4분 상하이의 프린스 암펨에게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9분 정재희가 상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디오고가 문전으로 쇄도한 뒤 헤더 슈팅을 통해 골망을 가르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1-1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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