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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현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강원은 1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강원은 9승 8무 5패(승점 35)를 기록, 3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11승 4무 8패(승점 37)로 2위에 머물렀다.
강원이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3분 고영준이 문전으로 침투한 뒤 슈팅을 가져갔으나 조현우 골키퍼에게 잡혔다. 2분 뒤에도 김대원의 왼발 슈팅이 있었지만, 옆 그물을 때렸다.
울산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3분 프리킥 찬스에서 이동경의 크로스를 김영권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울산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볼을 받은 강상우가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토마스가 슈팅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강원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5분 이유현이 하프라인에서 전방으로 왼발 패스를 뿌렸고, 이를 잡은 제시가 문전으로 파고든 뒤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이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43분 김대원과 이유현이 2대1 패스를 주고 받았고, 이유현이 크로스를 올렸다. 울산 조현택이 볼을 걷어냈으나 이것이 김영권을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후반전에도 강원이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4분 김대원의 패스를 받은 최병찬이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떄려봤으나 골대를 넘어갔다.
울산이 재차 균형을 맞췄다. 후반 10분 이동경이 올린 크로스를 야고가 헤더로 문전 혼전 상황을 만들었고, 이를 놓치지 않고 정승현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강원이었다. 후반 37분 김동현이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울산의 골문을 꿰뚫었다.
승기를 잡은 강원은 울산의 총공세를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막아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부천FC1995는 전북 현대를 난타전 끝에 3-2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부천은 6승 9무 8패(승점 27)를 기록, 9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9승 7무 7패(승점 34)로 4위로 떨어졌다.
부천은 전반 8분 성예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5분 뒤인 전반 13분 김종우의 득점으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후 후반 9분 갈레고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3-0을 만든 부천은 후반 13분 최우진에게, 후반 23분 박지수에게 연이어 득점을 허용하면서 추격을 당했다.
허나 끝내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김천상무는 1-1로 비겼다.
인천은 8승 6무 8패(승점 30)를 기록, 8위를 유지했다. 김천상무는 4승 13무 6패(승점 25)로 11위에 자리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친 인천이 후반 20분 무고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31분 박세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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