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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느 7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베냉과의 친선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메시의 A매치 208번째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였다.
메시는 지난 9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A매치 207경기 125골, 6번의 월드컵 출전 중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일궈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9-10월 A매치 3연전(볼리비아, 부르키나파소, 베냉)을 치를 명단을 발표하면서 메시의 이름을 등재했다.
다만 마지막 경기인 베냉전에서만 메시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이는 메시의 고별 경기를 위한 것이었다.
메시의 고별전인만큼 경기장 앞에는 감사하다는 뜻을 답고 있는 '그라시아(Gracias)'가 적힌 대형 10번 유니폼이 펼쳐졌고, 관중석에서도 메시를 위한 현수막으로 가득했다.
이날 메시는 후반전에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면서 완벽한 고별전을 펼쳤다.
경기장에 도착한 버스 안에서부터 눈물을 흘렸던 메시는 경기를 모두 마친 뒤 이날 사용한 공과 심판이 갖고 있던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를 기념으로 가져갔다.
경기 내내 눈물을 참고 있던 메시는 은퇴 행사 때 눈물을 흘리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메시는 "20년 넘게 이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었다는 것은 큰 자부심이었다. 더 이상 대표팀에 오지 못한다는 사실에 무척 마음이 아플 것 같다. 솔직히 평생 뛰고 싶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뛰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일은 없다"며 은퇴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표팀을 떠나기로 한 결정에 후회는 없다.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너무나 힘들었다. 그때 겪었던 모든 일이 너무 버거웠다. 평생 이곳에 있고 싶지만, 이제는 때가 됐다.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더 이상 보여줄 것이 남아 있지 않다. 훌륭한 젊은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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