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꺾고 2위 확정 초읽기…페퍼저축은행, 흥국생명에 리버스 스윕

입력2025년 03월 11일(화) 21:21 최종수정2025년 03월 11일(화) 21:21
비예나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을 꺾고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KB손해보험은 11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OK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6-28 25-16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23승 11패(승점 66)를 기록, 3위 대한항공(승점 61)과의 격차를 승점 5로 더욱 벌리며 2위 자리를 수성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7승 27패(승점 2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26점으로 맹활약했고, 야쿱도 23점으로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신호진과 김건우가 각각 17점, 16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세트는 KB손해보험의 집중력이 빛났다. OK저축은행이 4-4에서 신호진의 퀵오픈에 이은 상대 범실로 리드를 잡았고,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KB손해보험을 괴롭혔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이 18-20에서 나경복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황택읭의 블로킹, 야쿱의 스파이크 서브까지 꽂히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비예나와 박상하가 번갈아 가며 득점을 만들어 25-2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도 치열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OK저축은행이 이번에도 3-3에서 김건우의 3연속 서브 득점, 박창성의 연속 블로킹으로 6연속 득점을 올리며 크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이 9-14에서 야쿱과 비예나의 화력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그렇게 치고 받는 흐름 속에 경기는 듀스로 향했고, 26-26에서 OK저축은행이 김웅비의 퀵오픈에 이은 비예나의 범실로 2세트를 따냈다.

일격을 맞은 KB손해보험은 3세트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작부터 비예나와 나경복이 양 쪽에서 맹공을 퍼부으며 빠르게 앞서 나갔다. OK저축은행은 김웅비와 신호진, 김건우가 분전했지만, 15-18에서 연속 5점을 주며 무너졌다. 그렇게 KB손해보험이 비교적 손쉽게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도 KB손해보험의 화력이 더욱 강했다. KB손해보험이 9-10에서 야쿱의 퀵오픈에 이은 비예나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 등 연속 4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상대의 범실을 통해 추격을 시도했으나 비예나와 나경복, 야쿱이 이루는 삼각편대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고, KB손해보험이 25-21로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선 페퍼저축은행이 김연경이 빠진 흥국생명에 리버스 스윕을 만들어냈다.

페퍼저축은행은 1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5-25 14-25 25-20 27-25 15-12)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패를 끊어낸 페퍼저축은행은 11승 23패(승점 35)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흥국생명은 26승 8패(승점 78)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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