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알까기' 중국, 호주에 0-2 완패…C조 최하위

입력2025년 03월 25일(화) 23:25 최종수정2025년 03월 25일(화) 23:25
중국 축구 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직행 꿈이 무너졌다.

중국은 25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의 항저우 스포츠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8차전에서 호주에 0-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중국은 2승 6패(승점 6, 골득실 -13)를 기록,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4위 인도네시아, 5위 바레인(이상 승점 6, 골득실 -7)과 승점에선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크게 뒤처지며 단독 최하위에 자리했다.

또한 중국은 3차 예선에서 본선 직행을 할 수 없게 됐다. 인도네시아, 바레인과의 남은 두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조 3, 4위에 주어지는 4차 예선 티켓을 따내야 한다.

이날 승리한 호주는 3승 4무 1패(승점 13)를 기록하며 C조 2위를 유지했다

호주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6분 중국 수비진을 뚫은 어빈이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리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호주에 행운까지 따랐다. 전반 29분 벨루필라이가 골문 앞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왕달레이의 정면으로 향했다. 쉽게 막아내는 줄 알았으나 왕달레이는 볼을 잡다가 손에서 놓쳤고, 볼은 가랑이 사이를 통과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은 호주의 2-0 리드로 종료됐다.

중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세르지뉴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5분 리레이의 크로스를 받은 압두웨리가 헤더를 시도했으나 왼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9분 교체로 들어온 세르지뉴도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까지 인상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호주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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