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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성문 / 사진=DB |
키움은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하위 키움은 17승 1무 45패가 됐고, 롯데는 32승 3무 26패로 3위를 유지했다.
키움 선발투수 김윤하는 4이닝 6피안타 3사사구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타선에선 송성문이 홈런 포함 6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5.1이닝 6피안타 7탈삼진 5사사구 5실점으로 4패(8승)째를 기록했다.
롯데가 시작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1회말 장두성의 안타, 고승민의 볼넷, 레이예스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윤동희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롯데는 기세를 더욱 올렸다. 3회말 고승민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레이예스가 유격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2루에서 잡히며 1사 1루가 됐다. 이후 전준아 좌중간에 안타를 쳐 1사 2, 3루로 이어졌고, 이번에도 윤동희의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다.
3회까지 침묵하던 키움은 단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4회초 김태진의 안타, 원성준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김재현이 투수 땅볼을 치며 1사 1, 3루로 변했다. 1사 1, 3루에서 어준서가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채웠고, 박주홍이 삼진으로 잡혀 득점에 실패하는 듯 했으나 송성문의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리드를 뺐어왔다.
롯데가 균형을 맞췄다. 5회말 레이예스의 2루타에 이은 전준우의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고, 윤동희의 1타점 유격수 땅볼로 다시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키움엔 송성문이 있었다. 6회초 어준서와 박주홍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 2루에서 송성문이 바뀐 투수 김진욱의 146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려 6-3을 만들었고, 이 6점은 모두 송성문의 손에서 나왔다.
롯데는 계속해서 추격했다. 7회말 레이예스의 안타, 전준우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전민재가 우전 안타를 쳤고, 3루 주자 레이예스에 이어 2루 주자 전준우까지 우익수 송구 실책으로 홈을 밟아 5-6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키움은 바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찬물을 뿌렸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형종이 바뀐 투수 최준용의 152km/h 직구를 받아쳐 솔로포를 쏴 다시 7-5로 달아났다.
이어 9회엔 2사 1루에서 박수종의 쐐기 투런포까지 터지면서 9-5까지 격차를 더욱 벌렸다.
롯데는 9회말 선두타자 전민재의 솔로포가 나왔지만, 더이상의 추격이 나오지 않으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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