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패장' 고희진 정관장 감독 "생각보다 경기력이 안 나와…최서현, 세터 합격"

입력2025년 10월 18일(토) 18:54 최종수정2025년 10월 18일(토) 18:54
고희진 감독 / 사진=DB
[인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개막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관장은 18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4-26 16-25 25-18 19-25)으로 패배했다.

정관장은 지난 챔피언결정전 패배의 설욕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고희진 감독은 "첫 경기라 그런지 생각보다 경기력이 안 나왔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정관장에선 자네테가 26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고 감독은 "자기 몫을 잘 해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전체적인 경기력이 많이 다운됐다.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시간이 지나다 보면 조금씩 경기력이 올라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 전 고 감독은 세터 운용에 관한 질문에 "지금 세터로 뛸 선수가 (최)서현이밖에 없다. 서현이에겐 최고의 기회다. 저희는 젊은 세터가 필요했는데 마침 시장에 나왔다"며 "재능이 있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훈련을 잘 받고 기회만 주어진다면 분명 좋은 선수로 성장할 거라 얘기해줬다. 자기도 이렇게 빨리 기회를 받을 줄은 몰랐다고 하더라. 너무 앞서 갔나 싶지만 영 플레이어상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경기 후 그는 최서현에 대해 "자기 몫을 충분히 했다. 중앙을 활용하는 것도 좋았다. 나무랄 데 없이 아주 좋은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선수들과 호흡을 맟춘 건 열흘 정도다. 세터로서 합격점"이라고 칭찬했다.

이선우의 서브 범실에 관해서는 "남자 팀 감독 때부터 서브를 많이 강조했다. 그런데 제 마음대로 안 되더라. 계속 긴장감을 갖고 연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시브는 우리 팀만의 문제는 아니다. 7개 구단 모두 리시브가 부족한 선수가 많다. 서브로 얼마나 공략을 잘할 수 있는지, 리시브가 안 됐을 때 연결을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우리는 그게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