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대만전 3이닝 3K 1실점 호투…피홈런 유일한 아쉬움

입력2026년 03월 08일(일) 13:01 최종수정2026년 03월 08일(일) 13:01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이 대만전 선발투수 중책을 맡아 호투했지만, 홈런 한 방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조별리그 C조 3차전 대만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50개였고, 이 가운데 30구가 스트라이크였다.

류현진은 지난 2009년 WBC에서도 대만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17년 전의 기억을 재현하는 호투를 펼쳤다.

다만 2회초 장위청에게 통한의 솔로포를 허용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쩡 쭝저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천 천웨이를 유격수 땅볼,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2회초 선두타자 장위청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를 내줬다. 낮은 코스의 빠른 공이었지만, 장위청은 왼쪽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다행히 류현진은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우녠팅을 삼진, 린 안커를 1루수 땅볼, 지리지라오 공관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3회초에도 린 자정을 3루수 땅볼, 장 쿤위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쩡 쭝저와 천 천웨이에게 안타와 더블스틸을 허용하며 2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페어차일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제 몫을 한 류현진은 4회초 마운드를 곽빈에게 넘기며 임무를 마쳤다.

한편 한국은 류현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인해 4회 현재 대만에 0-1로 끌려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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