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릿수 득점만 4명' 현대건설, 카리 빠져도 정관장 3-1 제압…선두 경쟁 유지

입력2026년 03월 12일(목) 21:14 최종수정2026년 03월 12일(목) 21:14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카리가 없는 현대건설이 정관장을 꺾고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5-27 25-22 25-23)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패를 끊은 현대건설은 22승 13패(승점 65)를 기록, 선두 한국도로공사(승점 66)를 바짝 추격했다.

정관장은 8승 27패(승점 2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나현수가 20점, 자스티스가 17점, 이예림이 16점, 양효진이 14점을 올리는 등 다양한 자원들의 고른 득점으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자네테가 23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가져갔다. 정관장이 7-8에서 박여름의 오픈 공격으로 균형을 맞춘 뒤 양효진과 나현수의 연속 범실, 자네테의 블로킹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김희진의 분투로 현대건설이 빠르게 따라잡았고, 17-18에서 나현수와 양효진의 연속 득점, 자스티스의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21-20에서 연속 3점을 올렸고, 김희진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정관장의 집중력이 빛났다. 정관장이 6-6에서 연속 4점을 올리면서 리드를 잡았으나 현대건설도 7-10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과 자스티스의 퀵오픈과 이예림의 서브에이스로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았고, 결국 승부는 듀스에서 결정됐다. 정관장이 25-25에서 자네테의 퀵오픈에 이어 양효진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현대건설의 몫이었다. 현대건설이 11-10 상황에서 박여름의 서브 범실, 나현수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정관장도 빠르게 쫓아갔으나 역전을 내주진 않았다.

현대건설은 22-21에서 이예림과 자스티스의 연속 퀵오픈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고, 자스티스의 퀵오픈이 다시 한 번 꽂히면서 3세트를 승리로 마쳤다.

현대건설이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정관장이 4-4에서 연속 5점을 올리면서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가려 했지만, 현대건설이 6-11에서 자스티스의 연속 득점, 나현수와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 김다인의 연속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13-1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팽팽하던 상화에서 현대건설이 격차를 유지한 채 김희진의 속공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고, 자네테의 서브 범실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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