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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채널 엄은향 게시물 |
엄은향은 지난 17일 저녁,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0만 구독 기념 이란 취지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임성한 작가를 첫 게스트로 초대했다고 예고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임성한 작가가 직접 출연하는 것이 아닌, 밤 9시가 되어서야 전화 연결만 진행돼 '어그로'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후 엄은향은 "오늘 라이브 때 '실망했다' '어그로 심했다' '못 보겠다' 등 부정적인 반응도 응원만큼이나 많았다. 미숙한 진행 실력, 라이브 다신 하지 말아라 등의 의견도 많았다"면서 "여러분 의견 모두 맞다. 그리고 그게 저다. 긴장했지만 그것 또한 제 모습 맞다"라며 시청자의 의견을 수용했다.
그러면서 "저 어그로 끄는 거 좋아하는 관종이다. 장난치고 싶고 웃기고 싶은 사람이다"라며 "화낸 거 아니고 나의 개그 말투였는데... 오늘은 그냥 실패한 날"이라며 자신의 화법이 오해를 낳은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아울러 엄은향은 "실력도 안 되는 게 과하게 성공했다 댓글 봤다. 맞다"면서 "그러니 여기까지 오느라 얼마나 힘들었겠나. 실력 없어서 발버둥 많이 쳤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오늘을 계기로 이제 사람들이 내 본모습을 알았으니 참 다행이다 싶고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을 거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엄은향 입장 전문
마러분 안녕하다지?
라이브 끝내고 집 가는 길에 구독자님들께 말씀 전하고 싶어 글 씁니다.
오늘 라이브 때 실망했다, 어그로 심했다, 못보겠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응원만큼이나 많았습니다.
미숙한 진행 실력, 라이브 다신 하지 말아라 등의 의견도 많았어요. 여러분들 의견 모두 맞습니다. 그리고 그게 저예요. 긴장했지만 그것 또한 제 모습 맞습니다.
저 어그로 끄는 거 좋아하는 관종입니다. 장난치고 싶고 드립쳐서 웃기고 싶은 사람이고요.
화낸거 아니고 나의. . 개그 말투 였는데. .ㅎ
오늘은 그냥 실패한 날^_ㅠ
실력도 안되는 게 과하게 성공했다 댓글 봤습니다. 맞아요. 사실 저 이렇게나 원래 허접한 사람입니다ㅎㅎ
그러니 여기까지 오느라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실력 없어서 발버둥 많이 쳤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이제 사람들이 내 본모습을 알았으니
참 다행이다 싶고 부담감 내려놓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어느 누구도 저한테 주지 않았던 부담감이요.
완벽하고 싶고 완벽해야한다는 생각이 저를 항상 힘들게 했는데 이제 모두가 허접한 거 아셨으니 앞으로 허접한 영상 제 마음껏 만들어 보겠습니다.
기싸움 아니고요 제 진심입니다.
다음엔 어그로 없이도 맘 편히 라방하는 날을 꿈꾸며.
재밌는 영상 만드는 사람 되겠습니다.
오늘 시간내서 참여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하다지!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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