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결승골' 맨시티, 안방서 아스널 격파…EPL 우승 경쟁 미궁 속으로

입력2026년 04월 20일(월) 10:24 최종수정2026년 04월 20일(월) 10:24
홀란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 맨체스터 시티가 1위 아스널을 격파했다. 우승 경쟁은 이제 미궁으로 빠졌다.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EPL 33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리그 2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20승7무5패(승점 67)로 2위를 유지했다. 또한 선두 아스널(21승7무5패)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줄였다.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잔여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도 가능한 상황이다.

시즌 중반까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던 맨시티는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안정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시즌 초반부터 리그 선두를 달리던 아스널은 최근 리그 2연패를 당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맨시티였다. 전반 16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라얀 세르키가 개인기로 아스널 수비수들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아스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8분 맨시티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카이 하베르츠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한동안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를 중심으로 아스널의 골문을 열고자 했고, 아스널도 에베레치 에제와 하베르츠를 앞세워 기회를 노렸다.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20분 깨졌다. 맨시티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은 홀란드가 넘어지면서 슈팅을 시도, 추가골을 터뜨리며 2-1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이후 아스널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맨시티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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