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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무 / 사진=팽현준 기자 |
KBS는 2일 오후 2시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제착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월드컵에는 JTBC의 TV 단독 중계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 훼손과 미흡한 중계 등 여러 논란이 이어지며 월드컵 중계에 대한 우려도 켜젔다.
이에 JTBC는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를 위해 지상파 3사와 협상했고, KBS가 공동 중계를 맡기로 확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표 해설위원, 전현무 캐스터, 남현종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전현무는 전문 해설과 예능적 재미를 결합해 시청자와 함께 월드컵을 즐기는 '국민 응원단장'으로도 불린다.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중계 당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전현무는 "예능할 때와는 다른 긴장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다행히 저희 세 명의 조합에 대해서 우려보다는 기대를 해주고 있어서 힘을 내고 준비하고 있다. 부족함은 기운과 기세로 메울 생각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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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무 / 사진=팽현준 기자 |
그는 "늘 제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월드컵 중계 제안은 14년도부터 있었는데, 계속 고사를 해왔다가 제가 KBS에 입사한지 20년이 되는 해였고, 다른 떄와 다르게 월드컵의 붐이 잘 안일어나는 것 같아서 제가 도울게 있지 않을까 하고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과는 마인드가 달라진 것 같다. 2002년도 받았던 감동과 느낌을 요즘 분들은 잘 못느끼시는 것 같아서 그런 기분을 국민들이 느끼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힘을 낼 수 있게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JTBC와의 차별점에 대해선 "유일한 차별점은 전현무가 껴있다는 점이다. 월드컵은 축구를 잘 아는 사람보다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이 보는 컨텐츠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분들을 대변할 수 있는 차별점을 제가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림픽 중계를 해봤던 전현무는 "올림픽과 월드컵은 종목의 차이점이 있는 것 같다. 축구는 템포가 너무 빨라서 이런 저런 얘기를 주절주절할 수 없다. 매니아 층도 많아서 더 날카롭게 보시기 때문에, 역도보다 훨씬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 기본적인 부분은 실수하지 않고, 재밌게 하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목해야 할 선수로는 이기혁을 꼽았다. 전현무는 "이기혁 선수가 막판에 깜짝 발탁됐는데, 이영표 위원을 방불케 하는 좋은 킥력을 보여주더라. 체력도 좋고, 에너지도 좋고, 킥력도 좋고, 몸 싸움도 잘하기에 일을 낼 것 같다"며 "저는 16강을 예상했었는데, 조심스럽게 8강까지 예상한다. 32강은 무난히 올라갈 것 같은데, 16강도 대진운을 잘 받으면 충분히 8강도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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