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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뱀 / 사진=DB |
뱀뱀은 11일 SNS에 영어로 작성한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글에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느낀 고통과 외로움, 그리고 지친 심경이 담겼다.
그는 "2024년 이후 아무것도 예전 같지 않았다.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결국 계속 도망치고만 있었다"며 "사람들은 내 행복을 바란다고 말했지만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요구했다. 옳은 일을 해도 잘못된 일처럼 느끼게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집은 이제 지옥처럼 느껴진다" "세뇌당한 것 같다" "미소 뒤에는 늘 고통이 숨어 있었다"는 표현을 사용해 현재의 심리 상태를 암시했다. 평소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소통해온 그였기에 해당 게시물은 더욱 충격을 안겼다.
이어 "분명 여러 신호를 보냈지만 아무도 그것을 보려 하지 않았다"며 "이제는 되돌리기엔 너무 늦어버렸다. 나는 집이 필요하다"고 적어 팬들의 걱정을 키웠다. '집(Home)'이란 표현이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을 뜻하는 것인지, 심리적 안식처를 의미하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힘겨운 상황 속 위로와 안정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해석되고 있다.
게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격려와 응원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많이 지쳐 보인다" "당분간 충분히 쉬었으면 좋겠다" "주변 사람들이 잘 살펴줬으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걱정했다.
태국 출신인 뱀뱀은 2014년 갓세븐으로 데뷔해 글로벌 인기를 얻었다. 그룹 활동뿐 아니라 솔로 가수,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헤일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 새 출발을 알렸다.
뱀뱀이 최근 남긴 심경글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는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앞만 보고 12년을 달려온 만큼 그에겐 심신을 돌볼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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