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넷플릭스 연애실험실 제작발표회 / 사진=팽현준 기자 |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넷플릭스 일일 예능 '연애실험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진주PD, 강유민PD,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 크리에이터 찰스엔터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넷플릭스 '연애실험실'은 기상천외한 돌발 상황에 던져진 참가자들의 본능적으로 깨어나는 연애 세포를 포착하는 연애 관찰 실험 예능이다. 지난 17일 공개된 1~2회에서는 '1:1 침대 소개팅'을 선보였으며, 24일 공개될 3~4회에서는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고립 연애'가 예고됐다.
![]() |
| 이진주PD / 사진=팽현준 기자 |
연출을 맡은 이진주PD는 "여러 아이디어가 있는데 그중에 명확하게 실험할 수 있을 것 같은 것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반인 출연자 선정에 대해선 "실제로 사랑에 빠지는지 안 빠지는지 실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사람이 정말 연애를 하고 싶은가를 중점으로 두고 섭외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침대 소개팅' 설정에 대해 이진주PD는 "자극적인 설정이라기보다 몸이 완전히 이완되는 공간에서 이야기를 하면 환경에 의해 더 소프트하고 말랑말랑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회의할 때 누워서 이야기하면 오히려 이야기가 잘 풀릴 때가 있고, 찜질방에서도 누워서 이야기하면 속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며 "그런 점에서 출연자들이 더 편하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를 통한 글로벌 공개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진주PD는 "글로벌 OTT에서 서비스되는 콘텐츠는 처음"이라며 "영어 이름으로 검색해봤는데 생각보다 많은 게시물이 나오고, 여러 국가에서 팔로우와 댓글을 남겨주시는 걸 보고 기분이 좋았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연애실험실'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는 "제 전작인 '환승연애'와 '연애남매'는 긴 호흡으로 출연자들을 끌고 가야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제작하는데 부담도 있고, 한 아이템만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아이템도 실행해 보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며 "제작진과 이야기하면서 소소하게 시작한 프로그램이 커지게 됐다. 연애 프로그램이 어디까지 다변화될 수 있을지 저 역시 궁금했다. 정말 다양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이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 |
| 강유민PD / 사진=팽현준 기자 |
강유민PD는 "당돌하지만 '연프계의 무한도전'을 해보자는 마음이다. 갈 데까지 갔다는 말을 들을 만큼 아쉬움 없이 많은 소재가 남아 있다. 끝장을 한번 내보자는 생각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헌과 찰스엔터는 이진주PD 집 다락방에서 '과몰입 리액션'을 예고했다. 이 PD는 두 사람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그럼 찰스엔터와 하면 새로운 그림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찰스엔터의 리액션을 보면서 편집실에서 깔깔 웃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주헌 씨는 섭외 연락을 드렸을 때가 마침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였다. 유튜브 채널명의 '그냥 가'라는 문구에 꽂혔다. 같이 출연하셨던 분들과 관계를 이어가고, 제작진을 잘 챙기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섭외 요청을 드렸다.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 |
| 몬스타엑스 주헌 / 사진=팽현준 기자 |
관찰자로 함께하는 주헌은 "평소에도 제 리액션이나 방송을 보면 '저 정도로 과몰입했나' 싶을 정도로 과몰입하는 편"이라며 "가족들이 함께 보는 프로그램처럼 편하게 보다 보니 더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연애라는 감정에 대해서는 팬분들을 많이 떠올린다. 작곡을 할 때도 몬베베(팬덤명)들을 생각하며 감정을 연구한다"며 "만약 우리 팬들이 저 상황에 있다면 어떨까 상상하면서 보는 편"이라고 말했다.
![]() |
| 찰스엔터 / 사진=팽현준 기자 |
방송 계획이 없던 유튜버 찰스엔터가 '연애실험실'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이진주PD였다. 그는 "이진주PD님 이름 석자를 보고 선택했다. 저는 사람 보고 일을 하는 스타일"이라며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제작진이 배려를 많이 해줬다. 찐 리액션을 하고 싶어서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어떤 실험을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촬영해서 더 솔직한 반응이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침대 소개팅' 키워드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찰스엔터는 "처음 봤을 때는 '넷플릭스는 확실히 다른가?' 생각했다"면서도 "이진주PD님을 잘 알고 있어서 자극적으로만 흘러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른 연애 예능은 긴 호흡이라 부담이 있지만 '연애실험실'은 단편 소설처럼 볼 수 있다"며 "각 회차마다 다른 매력이 있으니 편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