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선, 프로미스나인 활동 후 생활고 고백…"카드론 빚 갚는 데 1년 걸려"

입력2026년 10월 12일(월) 18:12 최종수정2026년 10월 12일(월) 18:12
노지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 출신 노지선이 아이돌로 살아온 시간을 돌아봤다.

지난 11일 노지선은 자신의 SNS 스토리에 유튜브 채널 '민새롬의 오픈스튜디오'에 출연한 영상 섬네일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그는 '민새롬의 오픈스튜디오'에서 프로미스나인 활동 이후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노지선은 "28세까지 아이돌 생활을 했는데 그때까지 부모님이나 오빠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었다. 대출을 알아봤지만 직업도 수익도 없는 사람으로 잡히니 대출이 안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다 카드론을 선택했다며 "당장 300만 원을 준다고 하니까 이 돈이면 서너 달은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해당 금액을 모두 갚기까지는 약 1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또한 Mnet 서바이벌 '아이돌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 불거진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노지선은 "내가 열심히 해서 1등을 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며 "뭔가를 명예롭게 하고 싶다는 욕구가 항상 있었다. 내가 있는 자리가 스스로 명예롭지 않고 누군가의 터치가 있었다고 하니까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목소리를 내지 못한 이유에 대해선 "내가 혼란스러운 것과 피해자가 피해를 받았다는 사실은 별개"라며 "나쁜 사람은 따로 있는데 내가 어떤 말을 하든 그 프로그램에 나온 출연자분과 내 이름으로 기사가 나간다. 그러면 다시 피해를 주는 상황이 되니까 애매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사진=노지선 SNS

이후 노지선은 SNS를 통해 전한 심경글에서 "14살부터 29살까지의 15년을 20분 남짓에 담아봤네요. 모든 이야기를 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지만,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도 없었어요"라며 "아름다웠던 순간도, 그렇지 못했던 순간도 있었고, 고마운 사람들과 이해하기 어려웠던 일들도 있었네요"라고 돌아봤다.

이어 "저는 예쁜 걸 좋아해요. 스스로를 꾸미고 입는 일도, 아름다운 것을 보고 만드는 일도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라면서도 "하지만 내가 좋아서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과, 누군가에게 보기 좋은 모습으로 존재해야 한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라는 걸 알았어요. 그 차이를 이해하는 데도 꽤 오래 걸렸네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끝으로 노지선은 "아마 지난 시간에 대해 이렇게 길게 이야기하는 건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아요.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지나온 시간을 정산하려는 마음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제 이야기이기에, 제 목소리로 한 번쯤 남겨두고 싶었어요"라고 전했다.

한편 노지선은 2018년 프로미스나인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2024년 말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 팀 활동을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김수현 카톡 아니었다"…2016년 대화 조작…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김수현의 미성년자 …
기사이미지
박세미 예비신랑, BTS와 인연→연프…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방송인 박세미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
기사이미지
'우리들의 발라드 2' 박예은, 1라운…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 2’가 월요일 전체…
기사이미지
'실종' 페리 생사 추측 무속인에…송백경 격…
기사이미지
한국 찾은 해외파들…윤이나 13개월…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윤이나(23·솔레어)가 13개월 만에 한…
기사이미지
'암살자(들)' 300만 돌파…'극장판…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영화 '암살자(들)'이 박스오피스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