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베이비 부부, 속사정 "임신 18주 되던 날 유산" [TV캡처]

입력2026년 06월 29일(월) 22:07 최종수정2026년 06월 29일(월) 22:10
결혼지옥 베이비 부부 / 사진=MBC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베이비 부부가 유산 사실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남편을 37개월 아이처럼 돌보는 베이비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출연자 남편이 게임에만 몰두하고 아내로부터 과도한 챙김을 받는 모습을 확인한 뒤 "자조 능력마저도 손을 놨다. 왜 이렇게 된 거냐"고 직설했다.

남편은 결혼과 동시에 번아웃이 오는 등 자신의 심리 상태에 대해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 박사는 "아내의 지나친 허용과 남편이 느끼는 편안함 때문에 삶에서 꼭 필요한 긴장감까지 놔 버린거다. 정신 차려라. 큰일 난다"고 강하게 얘기했다.

이어진 VCR에서는 아내의 조카들과 언니가 집으로 찾아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내는 몸의 통증을 느끼면서도 밝게 웃으며 아이를 돌봤다. 허리디스크와 류마티스 관절염, 우울증 약까지 먹고 있다는 아내는 "당뇨, 고혈압이 있어 위 절제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조카가 태어나고 크는 걸 보니까 남편도 2세에 대한 생각이 바뀌더라. 저희는 인공수정조차도 가능성이 낮아서 바로 시험관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반면 아내의 언니는 아픈 동생의 약한 체력을 고려해 임신을 미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다음날 부부는 함께 추모공원으로 향했다. 남편이 "욱하는 성격 때문에 여보가 떠날까봐 무서운 것 같다"고 하자 아내는 "공격적인 성향이 줄은 게 봄이 임신하면서부터 좋아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는 유산됐다고. 아내는 "25년도 3월에 임신이 돼 잘 크고 있었는데 18주 되던 날 조기 양막 파열이 일어나면서 의학적으로 임신 중단을 받았다"고 아픔을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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