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최강' 신진서, 바둑 AI 카타고와 맞대결 펼친다

입력2026년 07월 01일(수) 11:13 최종수정2026년 07월 01일(수) 11:13
신진서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인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와 접바둑 승부를 벌인다.

한국기원은 1일 "'쎈수학·한경 기신전'이 오는 17일과 19일, 21일 열린다"고 발표했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이후 10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알파고 이후 최강의 바둑 AI로 평가받는 카타고를 상대로 신진서가 한계에 도전한다.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는 이세돌과 알파고가 호선으로 대결했지만, 이번 대결은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된다.

신진서는 "지금은 인공지능을 호선으로 이기는 건 불가능하지만, 격차를 줄일 수 있다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인간대표로서 최선을 다해 이겨보도록 하겠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대국은 승패와 관계없이 총 세 차례 열린다. 17일 1국을 시작으로 19일 2국, 21일 3국이 차례로 펼쳐진다. 모든 대국은 오전 10시부터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리며, 1국과 2국은 한국경제TV에서, 3국은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대결에 앞서 14일 오후 2시부터 한국기원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진서에게는 제한시간 5시간에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지고, 카타고는 제한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해야 한다.

신진서는 대국당 5000만 원씩 총 1억5000만 원의 대국료를 받으며, 1승 당 5000만 원의 수당이 추가된다. 또한 2승 이상 시 부상으로 고급세단 제네시스 G90이 수여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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