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낸다' 삼성 페덱 vs '5차전까지' KIA 네일…나흘 만에 1차전 리턴 매치

입력2026년 10월 30일(금) 11:13 최종수정2026년 10월 30일(금) 11:13
크리스 페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크리스 페덱(삼성 라이온즈)과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이 나흘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삼성과 KIA는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을 치른다.

전날(29일)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삼성이 시리즈 2승 1패를 기록,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반면 KIA는 기선 제압 후 내리 2연패를 당하면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삼성은 4차전에서 페덱을 선발투수로 낙점했고, KIA는 다시 한 번 네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페덱과 네일은 이미 지난 PO 1차전에서 맞붙었었다.

당시 페덱은 4.2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페덱은 3회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데 이어 4회엔 한준수에게도 일격을 허용하면서 흔들렸다.

이후에도 김도영에게 2안타를 맞는 등 고전하면서 KBO 가을야구 데뷔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네일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네일은 5회 1사까지 안타 1개만을 내주면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지만, 5회초 1사 후 박승규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을 당했다.

지난 2024년 한국시리즈(KS)에서 2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던 네일은 지난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삼성과의 1차전에선 PS 역대 3번째 헤드샷 퇴장이라는 불명예 기록으로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이번 경기의 변수는 역시나 선발 투수들의 짧은 휴식이다. 페데과 네일 모두 단 사흘만 쉬고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다.

특히 네일은 투구수가 57개로 많지 않았으나 페덱은 94개의 공을 던져 컨디션이 100%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

두 선수 모두 긴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가운데 PO 4차전도 3차전과 마찬가지로 불펜 싸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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