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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페덱 / 사진=DB |
삼성과 KIA는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을 치른다.
전날(29일)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삼성이 시리즈 2승 1패를 기록,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반면 KIA는 기선 제압 후 내리 2연패를 당하면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삼성은 4차전에서 페덱을 선발투수로 낙점했고, KIA는 다시 한 번 네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페덱과 네일은 이미 지난 PO 1차전에서 맞붙었었다.
당시 페덱은 4.2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페덱은 3회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데 이어 4회엔 한준수에게도 일격을 허용하면서 흔들렸다.
이후에도 김도영에게 2안타를 맞는 등 고전하면서 KBO 가을야구 데뷔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네일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네일은 5회 1사까지 안타 1개만을 내주면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지만, 5회초 1사 후 박승규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을 당했다.
지난 2024년 한국시리즈(KS)에서 2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던 네일은 지난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삼성과의 1차전에선 PS 역대 3번째 헤드샷 퇴장이라는 불명예 기록으로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이번 경기의 변수는 역시나 선발 투수들의 짧은 휴식이다. 페데과 네일 모두 단 사흘만 쉬고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다.
특히 네일은 투구수가 57개로 많지 않았으나 페덱은 94개의 공을 던져 컨디션이 100%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
두 선수 모두 긴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가운데 PO 4차전도 3차전과 마찬가지로 불펜 싸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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