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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감독 / 사진=DB |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새로운 협회장이 누가 될 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13년 동안 대한축구협회의 수장을 맡아온 정몽규 회장은 월드컵 직전에 이미 사퇴 의사를 발표했다.
현 시점이 지속되면 정몽규 회장은 조만간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사표가 수리되면 협회 정관에 따라 60일 내에 차기 회장 선거를 진행해야 한다. 즉, 9월 중순 혹은 9월 말까지는 새로운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허나 현재 협회가 끝 없는 비판과 비난을 받는 가운데 차기 회장을 뽑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선 3년 동안 쌓인 축구 팬들의 분노를 잠재울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물론 단번에 불을 진화할 순 없겠지만,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협회에 있는 관계자들과 축구계에 있는 인물들을 한 마음으로 묶을 수 있어야 한다.
또 재정 확보가 가능한 인물이어야 한다. 이미 협회가 천안축구센터 건립을 위해 빌린 채무가 있기에 이를 갚으면서 축구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적합하다. 현재 대표팀에 대한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상황이지만, 분노 역시 대중들의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여론을 바꿀 수 있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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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규 회장 / 사진=DB |
그렇다 보니 현재 한국 축구의 문제점을 꼬집었던 축구인들에게 시선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으로 불리는 박지성을 포함해 이영표, 안정환, 박주호 등 선수 출신들의 이름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혹은 2년 전 정몽규 회장과 협회장 선거에서 경쟁했던 허정무 후보와 신문선 교수도 물망에 올라 있다. 당시 선거에서 정몽규 회장은 183표 중 156표를 획득해 4선에 성공했다.
허정무 후보와 신문선 교수는 각각 15표, 11표에 그쳤다.
정몽규 회장에 이어 홍명보 감독까지 사퇴한 현 시점 한국 축구를 개혁할 수 있는 인물은 누가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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