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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롭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4일(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클롭 전 리버풀(잉글랜드) 감독은 "독일축구협회(DFB)와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드릴 수 있다. 일이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 나겔스만 감독이 사임했고, DFB는 후임 감독을 찾는 과정에서 제게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30일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파라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이로써 월드컵 4회 우승국인 독일은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대회에서 3연속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비극을 겪게 됐다.
결국 독일은 나겔스만 감독과 계약 종료를 발표하면서 "후임 선임과 관련해 클롭과 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클롭 감독을 적임자로 밝혔다.
클롭 감독은 현시점 축구계에서 손에 꼽히는 명장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2015년부터 9년 동안 리버풀을 이끌면서 팀의 암흑기를 황금기로 바꾼 인물이다.
클롭 감독이 지휘한 리버풀은 이 시기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후 2023-2024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클롭 감독은 지난해 1월부터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등 축구 클럽을 여러 개 보유한 에너지음료 회사 레드불에서 '글로벌 사커 책임자'를 맡고 있다.
클롭 감독은 레드불에서 약 1천만 유로(약 175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고,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클롭 감독도 이 계약 기간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 레드불과 계약을 맺고 있고, 저는 이 일이 정말 마음에 든다고 여러 번 이야기했다. 저는 원칙적으로 계약은 지키는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동시에 DFB와의 협상에도 관심이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독일 대표팀을 맡을 적절한 시기냐는 질문엔 "완벽하는 때는 아니지만, 지금이 어느 때보다 좋은 시기다. 저는 충분히 재충전했고, 준비가 돼 있다"며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복귀를 시사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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