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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 포스터 |
지성, 하윤경, 박병은, 문소리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을 앞세운 드라마 '아파트'는 방영 전부터 각종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가장 먼저 발목을 잡은 것은 작품이 편성된 방송사 JTBC의 경영 위기다. JTBC는 지난달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으로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법원의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승인으로 회생절차 개시는 한 달간 보류된 상태지만,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까지 출연료 지급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아파트' 방영을 목전에 두고 터진 초유의 사태에 작품 제작 환경과 정상 방영 여부 등을 두고 업계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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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 메인 포스터 |
설상가상으로 외부에서는 거센 보이콧 움직임까지 일어났다. 예고편이 공개된 직후, 대한주택관리사협회(대주관) 측이 방영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에 나선 것이다. 작품은 전직 조직폭력배 보스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 회장에 출마해, 아파트를 둘러싼 각종 비리를 타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를 두고 대주관 측은 작품이 관리사무소장 등 관리주체를 비리의 온상으로 묘사해 현업 종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반발했다.
방영 전날인 오늘(10일)도 주택관리사 100여 명이 JTBC 사옥 앞에 집결해 거센 규탄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집회 이후 JTBC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는 협의내용에 대해 JTBC 측에 문의했지만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안팎의 풍파를 딛고 출격을 앞둔 '아파트'. 작품성으로 논란을 정면 돌파해 흥행에 성공할지, 혹은 잡음이 이어지는 악재가 될지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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