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소지섭, 주상욱 참교육했지만…서수민과 생이별 후 납북 '충격' [종합]

입력2026년 07월 17일(금) 23:14 최종수정2026년 07월 17일(금) 23:25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소지섭이 주상욱을 참교육한 뒤 특수임무국에 투항했다. 이후 딸 서수민과 가슴 아픈 생이별을 맞았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7회에는 딸 김민지(서수민)와 재회하게 된 김부장(소지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부장은 과거 특수 요원 활동 당시 상부에 의해 강제 전역당했다. 일각에선 그를 제거해 버리자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북에서도 66이 이미 사망한 걸로 알고 있고 그간의 공적을 참작해서 전역을 시키기로 했다.

강제 전역 처리된 김부장은 세상을 떠난 아내의 납골당을 먼저 찾아갔다. 이후 갓 태어난 딸 민지가 있는 병원으로 향해 민지를 품에 안고 "민지야, 아빠 왔다. 이제 집에 가자"고 말했다.

장면은 김부장, 성한수(최대훈), 박진철(윤경호)이 특수임무국과 대치 중인 현재로 전환됐다. 김부장은 안보차관(임철형)을 인질로 잡고 무장 해제를 요구했다. 안보차관은 겁에 질려 "살려줘. 총 버리라고 당장. 무장해제!"를 외쳤다.

이에 국장 강국철(원현준)는 "대한민국 안보차관이란 인간이 군인한테 총 버리라 명령하냐"며 "당장 김부장을 사살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군인들은 차관 안전이 우선이라며 무기를 버리고 투항했다. 강국철도 결국 총을 버렸다.

민지는 김부장에게 곧장 달려가 품에 안겼다. 김부장은 "아빠 왔으니까 걱정하지 마. 늦어서 미안해, 민지야"라고 말했다. 이후 김부장, 성한수, 박진철은 민지와 안보차관을 데리고 무사히 현장을 탈출했다.

하지만 차를 타고 밖으로 빠져나온 순간, 정상아(손나은)가 총을 들고 앞을 가로막았다. 정상아는 뛰어난 사격 솜씨로 정면으로 달려오는 차의 사이드미러를 맞춰 떨어뜨렸다.

그는 차에서 내린 김부장에게 "딸을 찾으면 투항하겠다고 약속하셨죠? 설마 잊으신 건가요?"라고 물었지만, 김부장은 "약속을 지키는 건 민지의 안전이 보장된 후야"라고 답했다. 이에 정상아는 "특임국보다 안전한 곳이 있을까요?"라고 설득했지만, 김부장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받아쳤다.

정상아는 "총을 거두라"는 안보차관의 외침과, "걱정 마. 약속은 꼭 지켜"라는 김부장의 말에 결국 총을 내리고 일행을 보내줬다. 이들은 안보차관을 버리고 유유히 특임국을 빠져나갔다.

김부장은 차 안에서 민지와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박진철은 "부녀 상봉 끝났으면 우리 밥이나 먹자"고 제안했고, 이들은 식당으로 향했다.

남실장(이동하)은 주강찬(주상욱)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주강찬은 김부장과 민지를 데려오라 시켰다.

김부장 일행은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또 한 번 습격을 당했다. 남실장과 주학건설 패거리는 이들이 탄 차를 통째로 대형 트레일러에 실어 어딘가로 데려갔다. 내부에 가스도 살포해 기절시키기까지 했다.

하지만 김부장 일행은 기절한 척하고 있다가 남실장 패거리와 한바탕 격투를 벌였다. 남실장은 박진철과의 1대1 싸움에서 패배하고 트럭 밖으로 날아갔다. 그는 "도대체 이놈들은 정체가 뭐지? 그날 우리 앞에 무릎 꿇었던 사람이 맞나? 그냥 아저씨였잖아. 왜지? 뭐야, 안경 쓴 아저씨가 뭔데"라며 믿을 수 없어 했다.

주강찬은 남실장이 당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때마침 김부장 일행은 주강찬이 있는 곳으로 오고 있었다.

김부장과 주강찬은 '학부모 면담'을 했다. 주강찬은 김부장에게 "남실장이 당했다길래 무슨 함정이나 속임수인 줄 알았는데 그런 게 아니었네. 대단한 실력이야. 무슨 특수부대 출신 그런 건가?"라고 물었다.

김부장은 "은폐 시도에, 납치에, 아버지로서 부끄럽지 않냐"고 되물었다. 하지만 주강찬은 "난 아버지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야. 우린 서로 다를 게 없어. 너도 네 딸을 찾기 위해서 눈에 보이는 게 없었겠지. 가진 힘을 이용해서 폭력을 행사하고 그중에 몇 명은 죽었을 수도 있고. 어때? 너는 아버지로서 부끄러웠나?"라고 받아쳤다.

이어 김부장에게 "좋은 제안을 하나 할게. 서로 악연을 덮기로 하고 내 밑에서 일해. 한 달에 1억이면 되겠어? 자식 앞에서 무릎까지 꿇었던 사람이 이제 와서 자존심 내세우는 거야? 자식 키우려면 돈 필요하잖아"라고 말했다.

특히 "부모가 무능한 건 죄야. 능력도 없는데 애를 낳는다? 짐승들 번식하는 거랑 뭐가 달라. 그건 양육이 아니라 학대지"라며 김부장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주강찬은 잘 생각해 보라며 협박을 일삼았다.

이야기를 듣던 김부장은 "여기까지 오는 동안 너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어. 이제 확실해졌다. 민지를 위해서 너를 제거한다"며 공격을 시작했다.
사진=SBS

주강찬은 김부장에게 저항했지만, 압도적인 김부장의 무력 앞에 소용없었다. 흠씬 두들겨 맞은 주강찬은 밖으로 도망쳤다. 김부장이 주강찬에게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민지가 아빠를 말렸다.

김부장은 주강찬에게 "살고 싶으면 내 딸한테 용서를 빌라"고 말했다. 결국 주강찬은 민지 앞에 무릎을 꿇고 "미안합니다. 우리 혜리를 대신해서 사과할게요"라고 용서를 구했다. 김부장에게도 "같은 딸 키우는 마음으로 너그러이 용서를"이라고 말했다.

민지는 그런 주강찬에게 "자수하세요. 아저씨도, 혜리도"라고 전하곤 자리를 떠났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김부장은 민지와 식사를 했다. 하지만 밖에는 김부장을 잡으러 온 특수임무국이 도착해 있었다. 민지는 도망치면 안 되냐고 물었지만, 김부장은 "민지야, 아빠는 북한에서 왔어. 위험하고 거칠게 살았었는데 민지 엄마를 만나고 달라졌어. 나 같은 사람도 평범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고"라며 "엄마는 따뜻하고 단단하고 아름다운 사람이었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민지가 태어난 날 엄마랑 약속을 했어. 괴로운 과거는 모두 잊고 민지 아빠로만 살기로. 네가 하도 속을 썩여서 가끔은 힘든 적도 있었는데 아빠는 민지가 커가는 걸 보면서 정말 행복했어"라며 "그런데 이제는 헤어져야 돼"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민지가 "언제 만날 수 있는데?"라고 묻자, 김부장은 "모르겠네. 어쩌면 아주 오래. 아니 못 볼 수도"라고 답했다. 하지만 민지는 "꼭 돌아오라. 기다릴게. 내 아빠니까 돌아올 수 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부장은 민지에게 늦은 생일 선물을 건네며 "우리 딸 생일 축하해. 그리고 사랑해"라고 말했다. 민지 또한 "나도 아빠 많이 사랑해"라며 증명사진을 건넸다. 그는 "요즘 애들은 엄마 아빠한테 하나씩 준다더라. 잘 나왔지?"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민지와의 마지막 저녁식사를 마친 김부장은 군인들에게 딸의 안전을 당부하며 순순히 연행됐다. 성한수와 박진철도 함께였다.

한편 주강찬은 법무팀의 조언을 받아 딸 혜리(유지안)를 해외로 출국시키려 했다. 이와 함께 금이빨(조복래)과 심의원(김경룡)에게 뇌물을 주며 새로운 악행을 꾸몄다.

방송 말미 김부장은 주사를 맞은 뒤 고문실에서 눈을 떴다. 그가 있는 곳은 다름 아닌 북한이었다. 북한군이 김부장에게 "고향에 돌아온 걸 환영한다 66"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끝으로 '김부장' 7회가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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