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연, 생애 첫 KLPGA 드림투어 우승…"퍼트 잘하는 선수 되고 싶다"

입력2026년 07월 22일(수) 16:06 최종수정2026년 07월 22일(수) 16:14
남가연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남가연(23)이 'KLPGA 2026 DB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500만 원) 정상에 올랐다.

남가연은 22일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4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8-66)를 기록한 남가연은 2위 김하니(27, 9언더파 135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초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강우와 낙뢰로 1라운드가 취소되면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남가연은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지만,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남가연은 호주에서 골프 유햑을 했으며, 2022년 'KLPGA 2022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6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는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남가연은 "우승할 줄 몰랐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서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최근 아이언 샷 감은 좋았으나 퍼트가 잘 안 풀려 고생을 많이 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부터 퍼터를 바꿨는데 이번 대회에서 3-4m 안쪽 퍼트 감이 확실히 살아나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남가연은 또 "올 시즌 목표는 드림투어 상금순위 상위권에 들어 2027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정규투어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선수, 그리고 퍼트를 정교하게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의 목표를 전했다.

한편 남가연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500만 원을 추가, 시즌 상금 1592만4000원을 기록하며 드림투어 상금 순위 19위로 도약했다. 정지효(20, 메디힐)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을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누적상금 3576만3000원으로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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