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3년 만에 스페인 복귀…'라리가 우승 11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5년 계약(종합)

입력2026년 07월 25일(토) 18:08 최종수정2026년 07월 25일(토) 18:08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이 확정되면서 3년 만에 제2의 고향인 스페인으로 복귀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강인의 이적에 합의했다. 이강인은 2031년 6월 30일까지 우리와 계약을 체결했다.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강인은 재능 있는 25세 왼발잡이 미드필더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양쪽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선수다. 뛰어난 시야와 정교한 볼 컨트롤, 패스와 슈팅 능력 모두 갖췄다"고 소개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PSG에 입단한 지 3년 만에 제2의 고향인 스페인에 복귀하게 됐다.

이강인은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건나가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한 뒤 성장해 발렌시아 1군까지 올라가서 2018년 코파 델레이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허나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선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완전히 꽃 피웠다. 팀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자신의 장기인 왼발 킥, 탈압박 능력 등을 앞세워 팀의 공격을 주도했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3년 PSG에 입단했다.

PSG에선 주전은 아니었지만, 3년 동안 124경기에 출전해 16골 16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많은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리고 2025-2026시즌이 끝난 뒤 이강인은 새로운 도전을 결정했고,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36회), FC바르셀로나(29회)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11차례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1903년 4월 창단해 올해로 123주년을 맞은 라리가의 대표 명문 팀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회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준우승도 기록한 바 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나 오른쪽 윙어로 뛸 것으로 예상되고, 전방 공격진을 향해 한 번에 찔러주는 패스로 상대 수비의 틈을 파고드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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