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박병은 100억 제안 거부→류현경 살렸다(아파트) [종합]

입력2026년 08월 02일(일) 23:49 최종수정2026년 08월 02일(일) 23:49
아파트 / 사진=JTBC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아파트' 지성이 박병은의 요청을 따르지 않았다.

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에서는 이충원(박병은)이 강하정(류현경)을 처리하기 위해 박해강(지성)에게 100억 원과 함께 일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파트 / 사진=JTBC 캡처

이날 박해강은 이충원에게 "100억을 원한다. 벌써 장충금이 두 배나 올랐다. 제가 100억 정도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요청했다. 이충원은 "오케이, 100억"이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집으로 돌아온 박해강은 강하리(하윤경)을 비롯한 이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았다. 강하리는 "잃고 싶지 않은 소중한 사람들이 이 사람들 맞지 않냐"고 물었다.

그런가 하면 아파트에선 커뮤니티 시설 부정 사용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입주민은 '임대거지'라며 임대 세대를 향한 적개심을 키웠다.

장숙진(문소리)은 아이들과 함께 아파트 한쪽에 낙서를 하는 어머니들에게 일갈했다. 그는 "애들한테 공공장소에 낙서해도 되냐고 가르치는 거냐. 비 오기 전까진 지울 생각이 없던 거 아니냐. 주인의식을 갖고 살라"라고 일갈했다.

입주자회의에서 장숙진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임대 세대는 회의에서 발언할 자격이 없다"며 나가라는 압박을 받았다. 그는 "내가 왜 자격이 없냐. 나라에서 내 집처럼 살라고, 30년 동안 살라고 자격을 준 것"이라며 "당신들 만큼은 아니지만 돈 내고 산다. 자가만큼 더 주인의식 갖고 살았다. 나보다 아파트에 더 관심 갖고 산 사람 있냐"고 토해냈다.

박해강은 루이엄마(손지윤)에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꼭 그래야 했냐. 장숙진 여사님께 꼭 사과하라"라고 일렀다.
아파트 / 사진=JTBC 캡처

이충원은 임대와 분양 세대가 분열돼 갈등이 생겼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는 "아파트 한 채가 얼만데 공짜로 달라고 하냐. 임대 다 밀어버리고 싶다"며 "내 아파트 내놔라 도둑놈들아. 너희들이 깡패냐"고 소리쳤다.

그는 박해강을 만나 "그들에게 싸움을 붙여보자. 계층이 다른 사람들이 섞여 사는 건 환상 속에나 나오는 이야기"라며 임대 세대를 모두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그날 밤 박해강은 강하리와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강구했다. 다음 날 박해강은 장숙진을 찾아가 법에 따라 임차인대표회의를 열 수 있다며 회장직을 제안했다. 장숙진은 노력 끝에 마침내 회장에 당선됐다.

이충원은 "임대를 까라고 했더니 스스로 임대라고 밝히고 있다"며 "이거 혹시 박해강 매직이냐. 재미는 있는데 묘하게 불쾌하다"고 표정을 구겼다.

한편 강하리는 강하정이 집에 숨겨둔 노트를 발견했다. "대체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거냐"며 소리친 그는 "그런 더러운 돈으로 나 공부하라고 한 거냐"고 따졌다.

결국 강하정은 최영재(정승길)에게 더 이상 이 일을 못하겠다고 선언했다. 자신에게 수기로 쓴 장부가 있다며 일을 그만두게 해달라고 말했다. 최영재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이충원은 "오랫동안 치밀하게 준비한 사람을 어떻게 믿냐. 찝찝한 존재다"라며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이충원은 박해강에게 100억 원을 제안하며 덤프트럭으로 강하정을 밀어버리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박해강은 이에 따르지 않은 뒤 "내가 널 재밌게 만들어버릴 수 있다"고 맞섰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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