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피해 주장 기간에도 연락…황정민 측 "달래려 했을 뿐"

입력2026년 08월 05일(수) 13:38 최종수정2026년 08월 05일(수) 13:48
황정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황정민 측이 A씨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기간에도 두 사람 간 연락이 이어졌던 사실이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황정민 측은 "스토킹을 끊어내기 위한 과정이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5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황정민과 A씨는 2024년 5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총 77차례 통화를 주고받았다. 이 가운데 황정민이 먼저 걸어 발신자로 표시된 통화는 62건에 달한다.

특히 통화 내역이 확인된 시기는 황정민 측이 고소장에서 A씨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입었다고 특정한 기간과 일부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황정민 측은 2024년 2월과 2025년 5월, 7월 등을 특정해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으며, 법원은 A씨에 대해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와 함께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린 바 있다.

스토킹 피해 주장 기간 내 통화 내역과 관련해,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스토킹을 끊어내기 위해 어르고 달래는 일련의 과정이었을 뿐"이라며 "A씨가 공개한 자료들은 악의적으로 편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A씨는 정서적 교류와 개인적 친분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법원의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황정민을 상대로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양측이 연락의 성격과 경위를 두고 상반된 입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향후 법정에서 명확한 사실관계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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