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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메오네 감독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2023년 한국을 찾았던 두 팀은 3년 만에 다시 방한해 국내 팬들 앞에서 맞붙었다. 지난 방한 당시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1로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맨시티가 설욕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42분 호르헤 도밍게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11분과 13분 오마르 마르무시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후반 44분 누리에 아이트누리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1-3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내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전체적으로 경기에서 받은 인상은 굉장히 좋았다"며 "특히 오늘 높은 강도가 요구되는 경기에서 젊은 선수들이 많이 투입됐는데 필요한 강도를 적절하게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추가 득점이 나와 경기가 기울었다"며 "결과적으로는 이길 팀이 이겼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선수는 단연 이강인이었다. 지난달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 이강인은 후반 18분 교체 투입되며 새 팀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이강인은 투입 직후 프리킥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특유의 탈압박과 패스 능력을 선보이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은 아직 많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며 "경기를 뛰려면 리듬이 필요한데 그걸 찾으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강인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에게 해당되는 부분이다. 경기 리듬에서는 신체적인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강인은 최전방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았다. 이에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은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측면은 물론 상대 미드필더 라인과 수비 라인 사이의 좁은 공간에서도 뛸 수 있다"고 했다.
또 "오늘처럼 세컨드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다. 그는 그런 능력을 갖고 있다"며 "이강인의 포지션은 팀의 필요에 따라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이 투입 직후 프리킥 키커로 나섰던 상황에 대해서는 "경기 중 자연스럽게 일어난 상황이었다"고 짧게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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