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된 표인봉, 인기 개그맨·SM 자회사 대표→술문제로 이혼 위기 회상(특종세상)[TV캡처]

입력2026년 08월 13일(목) 22:08 최종수정2026년 08월 13일(목) 22:12
사진=MBN 특종세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개그맨 출신 목사 표인봉이 성공가도를 걷다 심적 위기를 만났던 과거를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표인봉이 통닭 200마리를 들고 서울역을 찾은 사연이 소개됐다.

통닭 200마리를 싣고 표인봉이 찾은 곳은 서울역 광장이었다. 15명의 자원봉사자들과 노숙인을 위한 음식 무료 나눔 봉사에 한창이었다. 삼복더위에 즉석에서 만들어야 하는 팥빙수에 붕어빵까지 만들며 구슬땀을 흘린 이 봉사활동은 3년 전 아내 유정화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방송계를 떠나 2018년에 목사 안수를 받은 표인봉은 제2의 삶을 산 지 8년째다. 인기 개그맨에서 돌연 목사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과거 개그맨으로서만 아니라, 한때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대표이사이자 공연 기획자로서 대학로 극장 4개를 운영하는 등 탄탄대로를 걸었다.

그럼에도 표인봉은 "제가 가고 있는 길에 만족함이 없었다. 오히려 차고 넘치면 넘칠수록 채워지질 않더라. 삶에 대한 만족하지 못하는 허무함이랄까. 그런 게 많이 찾아오더라"고 회상했다.

그 당시 표인봉의 모습을 떠올린 유정화는 "술은 정말 365일 중 368일을 마셨다. 그 정도로 마시니까 안 되겠다 싶어 '술이 그렇게 좋은 사람들이면 집에서 마셔라'고 했다. 그랬더니 진짜 집으로 사람들을 데려와서 술자리를 갖더라. 그래서 술 문제로 많이 싸웠다. 그것 때문에 안 되겠다 싶어 '헤어지자'고도 했다"고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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