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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송이 / 사진=KLPGA 제공 |
안송이는 14일 경기도 포천의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71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안송이는 공동 19위에 자리하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안송이는 지난 2010년부터 17시즌 연속 K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9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렸으며, 2020년 9월 팬텀 클래식에서 통산 2승을 수확했다.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안송이는 정규투어 407번째 대회 출전 만에 300번째 컷 통과 기록을 달성했다.
안송이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아직 치러야 할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매 대회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며 "기록 자체에 연연하기보다는 매 경기 집중하며 플레이 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300번째 컷 통과를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안송이는 통산 컷 통과 300회 외에도 통산 400경기 출장 등 여러 대기록을 함께 써 내려가고 있다. 꾸준한 경기력과 몸 관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안송이는 "페이스를 스스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에 맞춰 연습량보다는 체력 훈련에 더 비중을 두고 있으며, 매 대회 짧은 단기 목표를 설정해 바로 앞의 경기에만 신경을 쓴다"며 "최근에는 체력 저하를 막기 위해 체력 보충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비결을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첫 우승을 꼽았다. 안송이는 "10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던 ADT캡스 챔피언십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당시 골프에 대한 고민과 딜레마가 깊었던 시기였는데, 그 우승이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올 수 있게 해준 결정적인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각오도 밝혔다. 안송이는 "KLPGA 투어 최연장자 우승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며 "꾸준한 몸 관리와 컨디션 유지를 통해 꼭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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