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진 건망증에 치매 검사 갔다가…황보라 母, '중증 우울증' 진단

입력2026년 09월 01일(화) 21:52 최종수정2026년 09월 01일(화) 21:56
사진=황보라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황보라 친정엄마의 안타까운 정신 건강 상태가 공개됐다.

1일 황보라의 개인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는 황보라가 육아를 도와주고 있는 친정엄마와 함께 치매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진료 대기 중 황보라는 "건강검진에서는 아무 이상 없이 정상으로 나왔던 것 같은데, 제발 아무 이상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친정엄마는 몇 년 전에도 건망증이 심해 검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황보라는 "엄마는 지금도 그렇다. 물을 틀어놓고 끄지 않거나 냉장고 문도 제대로 닫지 않는다"고 걱정했다.

이어진 정밀 검사 결과, 의사는 "건망증은 일시적일 확률이 높다"면서 친정엄마에게 중증 우울증 진단을 내렸다. 감정을 해소할 곳이 없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무기력증에 시달렸고, 이로 인해 건망증과 실수가 연발됐다는 설명이다.

친정엄마는 연예인인 딸을 향한 깊은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딸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도 딸을 위해 '누구 엄마가 어떻더라'라는 소문이 돌까 봐 말을 참았다"며 딸에게 해가 될까 조심해온 것이 큰 스트레스로 이어졌음을 고백했다.

또한 과거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직후 친정엄마가 보였던 단기 기억상실 증상에 대해 의사는 "일과성 전기억상실증이다. 격한 감정이 몰아칠 때 겪는 일시적 증상으로 안정을 취하면 회복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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