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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동 감독 / 사진=DB |
12일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한 사랑'을 경쟁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심사단은 작품에 대해 "미묘한 역학 게임을 완벽한 속도감과 여러 층위로 그려낸다"고 평했으며, 영화가 착취와 계급, 사랑과 욕망, 소유, 서사의 윤리 등을 깊이 있게 다룬다고 설명했다.
이창동 감독이 베니스영화제에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받은 것은 2002년 '오아시스' 이후 24년 만이다. '오아시스'는 당시 국제비평가연맹상뿐 아니라 감독상과 신인배우상까지 거머쥐며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신인배우상은 문소리에게 돌아갔다.
'가능한 사랑'은 2018년 개봉한 '버닝' 이후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해고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가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전도연, 설경구, 조여정, 조인성이 출연한다.
베니스영화제 본상 결과는 13일(한국시간) 새벽 폐막식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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