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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교림 / 사진=DB |
서교림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819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에 출전한다.
서교림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다.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다승(4승), 대상포인트(563점), 상금(13억8176만6000원), 평균타수(70.2602타) 등 주요 타이틀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6년을 '서교림의 해'로 만들고 있는 서교림은 이제 KLPGA 투어 역사의 자신의 이름을 남기겠다는 각오다. 먼저 한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정조준한다.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지난 2021년 박민지가 기록한 15억2137만4313원이다. 당시 박민지는 무려 6승을 쓸어 담으며 최다 상금 신기록을 세웠고, 지난 5년 동안 누구도 이 기록을 깨지 못했다.
하지만 서교림의 올해 상금 누적 페이스는 5년 전 박민지 이상이다. 벌써 14억 원에 육박하는 상금을 쌓았으며, 박민지의 상금 기록과의 1억3960만8313원이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2억7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억6500만 원으로, 서교림이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다면 이번 대회에서 최다 상금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시즌 5승과 상금 신기록을 동시에 달성한다면 금상첨화다.
특히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열리는 더헤븐 컨트리클럽은 서교림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장소다. 지난 6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가 바로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서교림은 "이미 한 번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라며 "코스의 특성을 어느 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공략하기 보다는 매 순간 상황에 맞춰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서교림은 또 "현재 몸 상태와 샷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아주 좋은 편이라 지금의 좋은 감각을 최대한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손목이 완벽한 상태는 아니어서 조금 신경 쓰고 있지만 경기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교림은 "매 라운드 집중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특히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인 만큼 자신감을 같고 플레이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린 박보겸은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또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황유민과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이와이 아키에, 이와이 치지(이상 일본) 등도 출전해 골프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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