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자도 나섰다…거세진 전원주 유튜브 출연료 논란 [ST이슈]

입력2026년 09월 15일(화) 16:30 최종수정2026년 09월 15일(화) 17:38
전원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원로 배우 전원주의 유튜브 채널 운영과 관련한 잡음이 일었다. 기존 제작진의 하차 및 출연료 인상 요구 등 이슈가 불거지면서 여론도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전원주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의 제작진이 돌연 유튜브 운영 중단을 발표하면서 점화됐다. 지난 8월, 채널 공지를 통해 "채널 개설부터 지금까지 제작 및 운영했던 제작진이 더 이상 전원주인공 채널을 제작하지 않게 되어 인사드린다"면서 기존 제작진의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이 같이 갑작스러운 결정에 대한 정확한 사유가 밝혀지지 않아 건강이상 및 불화설 등 각종 추측이 이어졌다.

의문의 답은 전원주의 입을 통해 직접 밝혀졌다. 최근 배우 사미자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에 출연한 전원주는 손으로 돈 모양 제스처를 취하며 "내가 이것(돈) 좀 올리겠다고 했더니 그만두겠대서 그냥 하자고 그랬다"라고 당시 상황을 상세히 털어놨다.

이 같은 발언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졌다. 전원주는 평소 방송을 통해 남다른 재테크 안목으로 수십억 원대의 재력을 쌓아 올렸음을 과시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짠순이' 및 '구두쇠' 이미지가 맞물려, 채널의 실제 제작 환경이나 수익 구조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출연료 인상을 요구해 제작진 하차로 연결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잇따랐다.

물론 출연자의 출연료 인상 요구는 정당한 권리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채널의 소유 및 운영 구조 등을 살폈을 때 소속사가 외주 제작사를 고용해 운영하는 방식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평균 조회수 약 40~50만 수준의 해당 채널에서 높은 수익을 내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이에 따라 전원주의 출연료 인상 요구를 둘러싸고 합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기존 제작진이 하차하는 수순을 밟았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결국 설왕설래가 오가며 사태가 확산되자 절친한 동료 사미자까지 나섰다. 그는 댓글로 "제 친구 원주.. 63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참 좋은 친구입니다. 많이 아껴주세요"라며 전원주를 두둔했다. 그러나 논란을 완전히 진화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채널 재개를 앞두고 시작부터 커다란 과제를 안게 된 상황 속에, 전원주가 향후 활동에서 돌아선 여론을 달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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