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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 사진=DB |
KIA와 LG는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준PO 3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3위로 준PO에 직행한 KIA는 안방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LG를 연파하고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진출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KIA는 기세를 몰아 3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고 PO에 진출, 힘을 비축하고 정규리그 2위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겠다는 계획이다.
KIA는 타선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리그 최고의 타자 김도영을 비롯해, 카스트로, 나성범은 1, 2차전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들이 3차전에서도 좋은 타격을 보여준다면 KIA는 그만큼 승리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3차전 선발투수로 예고된 시라카와의 호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KIA는 1, 2차전에서 네일과 올러의 호투 덕에 원하는 흐름으로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었다. 시라카와가 이들의 활약을 재현해준다면 3차전 역시 좋은 흐름으로 이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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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틴 / 사진=DB |
반면 정규리그 4위를 기록한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준PO에 올라온 LG는 벼랑 끝에 몰렸다. 1, 2차전을 내준 LG는 이날 3차전에서 패배하면 곧바로 시즌 종료다.
이미 두산 베어스가 시즌을 마친 가운데 LG마저 준PO에 탈락한다면, 잠실구장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잠실구장은 올 시즌 이후 철거되며, LG와 두산은 당분간 잠실주경기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이후 잠실구장 자리에 새로 건립될 돔구장을 새로운 홈구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잠실구장 마지막 경기의 패자로 기록될 수는 없다. LG는 3, 4차전에서 승리해 잠실구장과의 이별을 최대한 미루겠다는 각오다.
기세를 탄 KIA와 배수의 진을 친 LG의 준PO 3차전에서 승리를 가져올 팀은 어디일 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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