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트진스키 24점' 대한항공, OK저축은행 꺾고 컵대회 2연승

입력2026년 10월 20일(화) 15:14 최종수정2026년 10월 20일(화) 15:14
케트진스키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20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20 16-25 25-20 25-20)로 격파했다.

대한항공은 전날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데 이어 이날 OK저축은행까지 제압하며 2승을 기록, 조 1위에 자리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전날 현대캐피탈전에 이어 또 다시 패하며 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 케트진스키는 양 팀 최다인 24점을 기록하며 연승을 이끌었다. 정지석과 정한용은 각각 12점, 김민재는 10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에서는 러셀이 22점, 페이즈가 14점, 차지환이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부터 케트진스키와 정지석, 김민재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3-10으로 앞서 나갔다. OK저축은행이 러셀을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공격 득점으로 다시 차이를 벌리며 첫 세트를 25-20으로 가져갔다.

OK저축은행은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김정호의 연속 득점과 페이즈의 블로킹으로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차지환과 러셀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19-12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페이즈의 활약으로 대한항공의 추격을 저지한 OK저축은행은 2세트를 25-16으로 따냈다.

원점에서 시작된 3세트. 대한항공이 다시 힘을 냈다. 세트 중반까지 11-11로 팽팽히 맞섰지만, 정한용과 케트진스키의 공격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후 18-17에서는 케트진스키의 후위공격이 OK저축은행의 코트를 폭격하며 3세트 승기를 잡았다. 3세트는 대한항공이 25-20으로 가져갔다.

기세를 탄 대한항공은 4세트 15-14에서 정한용의 연속 득점으로 차이를 벌린 뒤, 최준혁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 케트진스키의 후위공격으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추격의 기회마다 범실이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대한항공이 4세트를 25-20으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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