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팬덤 재합류 반대 성명 하루 만에…의미심장한 '쉿' 사진

입력2026년 11월 04일(수) 09:42 최종수정2026년 11월 04일(수) 09:42
사진=고지용 SN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젝스키스 고지용이 팬들의 재합류 반대 성명이 나온 지 하루 만에 SNS에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고지용은 자신의 SNS에 "Please!!"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흑백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인물이 검지를 입술에 갖다 댄 채 조용히 하라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곡 '셧 업(Shut Up)'을 배경음악으로 설정했지만, 이후 해당 음악은 삭제됐다.

게시물 공개 시점도 주목받았다. 지난 2일 젝스키스 팬 연합이 고지용의 그룹 활동 재참여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지 불과 하루 만이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고지용이 팬들의 비판을 의식해 간접적으로 심경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게시물의 구체적인 의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젝스키스 팬 연합은 성명문을 통해 고지용의 공연 참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지용은 이재진, 장수원과 함께 오는 12월 15일과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더 트리 인 인스파이어-젝키의 못다 한 이야기'에 출연할 예정이다.

팬들은 고지용이 과거 그룹 활동에서 이탈한 이후에도 젝스키스의 이름과 브랜드, 팬덤의 영향력을 개인적인 상업 활동에 이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고지용은 지난 2000년 젝스키스 해체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사업가로 전향했다. 2016년 MBC '무한도전-토토가2'를 통해 멤버들이 재결합했을 당시에도 정식 합류하지 않았으며, 이후 그룹 활동에도 함께하지 않았다. 2018년에는 팬들의 성명 발표에 따라 젝스키스 공식 프로필에서 이름이 삭제되기도 했다.

과거 그룹 활동과 거리를 뒀던 고지용이 이번 공연을 통해 멤버들과 한 무대에 설 예정인 가운데, 팬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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