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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윤경 / 사진=팽현준 기자 |
허윤경은 8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파72/647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를 기록한 허윤경은 단독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허윤경의 은퇴 무대였다. 지난 2009년 KLPGA 투어에 입회해 2011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허윤경은 10년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13년 5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14년에는 5월 E1 채리티 오픈과 10월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 해에 2승을 수확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허윤경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결심했고, 후원사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마지막 대회로 삼기로 결정했다.
은퇴를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허윤경의 경기력은 여전했다. 첫날 공동 27위 이름을 올린 허윤경은 2라운드에서 공동 12위, 3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1,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한때 단독 4위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이후 허윤경은 보기 5개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대회에서 톱10 달성에 성공했다.
허윤경은 대회가 끝난 뒤 진행된 은퇴식에서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렸다. 이어 가족과 소속사,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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