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막내' 이강인, 졸전 속에서도 그들은 빛났다

입력2020년 11월 15일(일) 08:05 최종수정2020년 11월 15일(일) 08:05
황의조·손흥민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패배한 가운데 손흥민과 이강인은 존재감을 발휘했다.

한국은 15일 오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비너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멕시코와 A매치를 펼쳐 2-3으로 졌다.

한국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멕시코의 전방 압박에 대처하지 못하며 볼 점유율을 내줬다. 멕시코는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하며 빠른 공수 전환과 정교한 패스를 더해 한국 수비진을 공략했다.

그러나 한국에는 '캡틴'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20분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왼쪽 측면을 뚫어냈고 이후 크로스를 황의조에게 배달해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침투, 속도, 시야, 크로스의 정확성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손흥민의 어시스트였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후반 초반에도 나타났다. 후반 13분 손흥민은 상대 패스를 차단한 뒤 지체 없이 중앙으로 침투하는 황의조에게 오른발 아웃프론트 패스를 연결했다. 비록 오프사이드가 됐지만 손흥민의 '클래스'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곧바로 후반 14분 다시 환상적인 침투패스를 황의조에게 연결해 단독 찬스를 만들었다. 황의조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지 않았다면 멕시코를 2-0으로 몰아붙일 수 있는 기회였다.

손흥민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찬스를 놓친 한국은 이후 후반 중반 연속 세 골을 내리 허용하며 멕시코에게 1-3 역전을 당했다.
이강인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후 꺼져가던 한국의 승리 불씨를 살린 것은 이강인이었다. 후반 28분 교체투입된 이강인은 투입되자마자 볼 키핑 과정에서 반칙을 얻어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감각을 조율한 이강인은 후반 41분 날카로운 코너킥을 배달했고 이를 권경원이 받아 넣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패색이 짙어지던 한국에게 마지막 희망을 선사하는 멋진 코너킥이었다.

손흥민과 이강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멕시코에게 2-3으로 패했다. 그러나 졸전 속에서도 한국축구의 자존심 '캡틴' 손흥민과 앞으로 한국축구를 이끌어야 할 '막내' 이강인의 존재감은 빛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좀 있음 치겠다?" 공형진, 차지연에 무례 …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공형진이 뮤지컬 배…
기사이미지
'세계 최강' 안세영, 야마구치 꺾고…
기사이미지
넉살 "육아 지원금 100만 원, 이 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래퍼 넉살이 육아 지원금이 적다는 의…
기사이미지
노래 끊고 무대 등장…김민석, HYNN(박혜원…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기사이미지
서울 폭우에…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기사이미지
박세미부터 양홍원·엄지민 나란히…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코미디언 박세미와 래퍼 양홍원,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