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서정원 전 수원 감독, 중국 갑급리그 청두 싱청 사령탑

입력2020년 12월 05일(토) 14:02 최종수정2020년 12월 05일(토) 14:02
서정원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서정원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청두 싱청의 사령탑을 맡는다.

서정원 감독의 매니지먼트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5일 "서정원 감독이 청두 심청의 감독직 제의를 받고 중국에 입국해 2주간의 격리 절차를 마치고 난 뒤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원 감독에서 물러난 후 약 2년여 동안 국내외 많은 팀에서 감독직 제안을 받았던 서정원 감독은 심사숙고 끝에 중국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두 싱청은 2014년 1월에 창단해 4부리그와 3부리그를 거쳐 2020년 갑급리그 A그룹 정규시즌 1위를 기록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2승1무2패의 성적으로 4위를 기록해 슈퍼리그 승격에 실패한 바 있다.

2부리그 팀으로서는 드물게 전용구장을 보유 중이며 모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올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정원 감독은 "청두 싱청과 함께 하게 돼 기쁘고 감독직을 제의해준 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그동안 중국의 여러 팀들의 제안이 있어 오랜 시간 고민했다. 청두 싱청이 하위리그를 거쳐 2부리그 1위를 하기까지 과정을 살펴보니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감독직 수락 배경을 밝혔다.

이어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과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 뚜렷한 목표의식과 비전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비시즌 중 잘 준비해 반드시 슈퍼리그 승격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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